2015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

내실을 다지며 마무리!

- 총 21개국 161개사 753부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 파라과이 철도공사 사장, 인도철도부 국장 등 대형 바이어 줄이어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개최되었던 <2015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RailLog Korea 2015)>이 21개국 161개사 753부스의 규모로 해외 바이어 600여명, 31억불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가운데 종료되었다.

먼저 10일 열린 개막식에는 정경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승탁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 회장등 주요 기관의 대표들과 함께, 인도철도부의 산디브 스리바스타바(Sandeep Srivastava) 국장, 나빈 쿠마르(Navin Kumar) 국장, 독일철도공사의 레미귀츠 레히(Remiqiusz Lech) 수석 엔지니어등 빅 바이어가 참석하였다.

전시회는 전년 대비 확장된 규모에서 다양한 품목과 업체들이 출품되어 연일 철도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대로템(주)과 (주)우진산전은 자사의 대형 부스에서 최신 기술에 대한 홍보는 물론, 현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면서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현대로템은 인도 하이데라바드와 브라질 상파울로에 납품할 전동차와 함께 완전 자동무인 시스템을 적용한 우이-신설 경전철을 최초 공개하여 주목을 끌었고, 우진산전 부스에서는 신교통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모달 트램과 함께 고무차륜 경량전철인 INTELLIGENT APM, 미니트램 차량이 공개되어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아울러 지난번에 서울 메트로 2호선 전동차 수주계약을 체결한 (주)다원시스도 대형 독립부스로 참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삼표 E & C는 선로 전환장치와 슬래브궤도 모형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D라이더, 모션인식체험관등을 선보였고, 부산교통공사에서는 전력분석기 등 자체개발품과 국토교통기술개발사업관련 시스템들을 선보였다. 특히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운전연습기는 체험을 원하는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해외에서는 오스트리아 국가관, 지멘스(Siemens), 호이트 터보(Voith Turbo)등 대형업체들이 자사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11일에는 전시회와 더불어 주최측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RailLog Korea 2015 해외 대형 프로젝트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 로베르토 살리나스(Roberto Salinas) 사장, 태국 지하철공사(MRTA) 솜프라송 수타야말리(Somprasong Suttayamully) 국장, 브라질 지하철공사(MetroRio) 엘리 까네티(Eil Caneti) 재정국장 등 해외 대형 철도기관들의 최고위급이 총 90억 달러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설명회를 개최하여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개별업체들과 1:1 구매상담도 시행하였다.

아울러 12일에 열린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현대로템(주)과 함께하는 RailLog Korea 2015 채용설명회’에는 부산을 비롯하여 서울, 경기, 전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200여명의 철도관련 대학생 및 구직자들이 몰려 대 성황을 이루었고, 설명회장을 찾은 각 기관의 인사팀 담당자의 자세한 설명과 친절한 질의 응답에 참가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광역시의 주최로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청년일자리센터가 전시회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성공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시회 사무국은 철도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소통 향상을 위해 철도 파워블로거 50여명을 초청, 전시장 관람과 흥미로운 전시품 취재를 지원하였다. 한국교통대학교 철도시스템공학과에 재학중이며 철도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는 윤상협(남)씨는 “기차여행을 좋아하고 철도관련 전시회에 관심이 많은 저 같은 이들에게 참으로 유익한 전시회였다”며 “앞으로도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의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이전에 비해 가장 많은 부대행사들이 열렸는데 오스트리아 철도산업 최신 기술세미나, 지멘스 기술세미나, 대한교통학회 해외사업위원회 세미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부활을 꿈꾸는 트램”세미나등 등 국내외 참가업체, 주요 학회, 기관들의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최신 철도산업의 기술 확산과 네트워킹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벡스코 오성근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 보내주신 큰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국내 유일의 철도전문 전시회로서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의 철도 비즈니스의 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